공정거래위원회는 한기정 위원장이 26일 오후 역삼동 소재 중소벤처기업인 ㈜니어스랩을 방문하고, 인근 창업지원센터인 마루360 회의실에서 CVC(대기업벤처투자) 업계 및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주회사 CVC 제도 도입 1주년을 기념, CVC가 투자한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CVC 업계 및 전문가로부터 지주회사 CVC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위원장은 지주회사 CVC 제도 도입 1주년을 돌아보며, 공정위는 CVC의 빠른 시장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지주회사 CVC 제도는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으며, CVC를 통한 벤처투자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주회사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벤처투자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와 중소·대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CVC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CVC 도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주회사의 투자와 지도를 통해 성장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한편 공정위는 CVC 운영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CVC는 도입취지에 맞게 지주회사 체제 내에 유보된 자금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며,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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