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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초유 성분 화장품 원료화 기술 개발...신기술 인증 획득
신세계인터내셔날, 초유 성분 화장품 원료화 기술 개발...신기술 인증 획득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2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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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킨과 2년 간 공동 연구...멜라닌 생성 저해·주름 개선 등 효능 화장품 개발 가능
-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 신기술 적용 예정
- “꾸준한 연구·개발 통해 원천 기술력 강화·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뉴스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포함한 최종 22개 혁신 기술에 인증이 부여됐다.

신기술 인증(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생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기술거래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뢰도 높은 국가 인증 제도이며 약 3~4개월에 걸쳐 총 3단계의 복잡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 가능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증서를 수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팜스킨과 2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 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멜라닌 생성 저해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안정적인 미백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 또 주름 개선과 피부 장벽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가져 향후 활용도 및 확장성이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갓 출산한 소에서 3~5일간만 생산되는 초유(初乳)의 경우 다량의 기능성 성장인자와 일반 우유 대비 100배 이상의 높은 면역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초유 특유의 불안정한 조성비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거나 제형 안정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관·가공에도 제약이 많아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번 연구를 통해 효소 처리·정제를 통한 초유 분해 방식으로 기존 물질에는 없던 새롭고 우수한 미백 활성 효능을 개발했고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을 발견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밝혔다. 또 고분자의 초유 물질을 저분자화 해 흡수율과 피부 적합성을 높여 화장품 원료로 구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 이번 신기술을 적용해 내년 선보일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은 “자체 기술력과 독점 소재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자 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자체 연구를 통해 ▲지난 2년간 3건의 특허 등록 ▲미국·일본·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서 기술 특허 등 국내외 총 16건의 출원 특허를 확보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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