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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동우회, '관세발전포럼' 창립
관세동우회, '관세발전포럼' 창립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1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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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행정 발전 위한 학술연구·정책 제시 및 회원 간 친목 도모

(사)관세동우회(회장 정운기)는 20일 관세·무역에 관한 학술적 연구발표 및 회원 간의 학문적 교류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관세발전포럼'을 창립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동우회는 전·현직 관세청 공무원들의 친목단체로,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 관세행정 및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1964년 (사)관세협회로 출범했다. 1981년 (사)관우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2006년 지금의 (사)관세동우회로 명칭을 재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창립 총회에는 장영철 관우장학회 회장(전 관세청장), 이종우 관세청 차장, 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 조원길 한국관세학회 회장과 창립회원 및 11곳 기관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기 관세동우회 회장은 창립총회 인사말에서 “관세행정의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회, 세미나 등을 지속 개최해 관세행정의 정당성과 이론적 타당성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우 관세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관세전문가 그룹인 관세발전포럼이 민·관·학 공동연구와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전문성·경험·혜안을 바탕으로 관세 전 분야에 많은 정책적 조언을 제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창립총회 이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전자상거래 통관분야 발전방안 및 수출전략’에 관한 민관 전문가의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B2C 전자상거래 급증과 같은 새로운 통관환경에서의 해외직구 국민편의 제고, 수입통관 위험관리 강화 및 역직구 수출 활성화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실제 전자상거래 수입통관실적은 2019년 4299만4000건에서 2020년 6357만8000건, 2021년 8838만4000건으로, 수출통관실적은 2019년 1319만8000건, 2020년 2688만6000건, 2021년 4049만600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첫째 발표자로 나선 조한진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 과장은 ‘규제혁신, 민관협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무역강국’을 주제로 지난 10.5 관세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국민편의 및 수출제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학계 전문가로서 아주대학교 김한성 교수가 ‘국경간 전자상거래 확산:통관관리 및 지원방안’을, 마지막으로 전자상거래 전문가인 '이것만 알아도 아마존 1등 한다'의 저자 이태목 KDC 대표가 ‘중소기업, 미국 진출과 전자상거래 촉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창립총회에서 관세발전포럼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영 박사(현, 관세법인 에이원 연구원장)는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민, 관, 학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세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포럼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사)한국관세학회,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 한국관세사회 등과 연계해 관세분야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수출입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세행정 발전 정책을 제시하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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