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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개소
관세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개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1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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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증거 체계적 관리 ·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위해
-데이터 훼손 방지·분석속도 3배 이상 향상…분석역량 강화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여섯번째)이 16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관세청이 가상자산 자금세탁 및 기술유출 등 지능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신설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16일 서울세관에서 관세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디지털 증거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분석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포렌식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센터 신설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됐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입 과정에서 관세·지재권·대외무역·외환·마약 등 무역경제사범 총 7조 8795억 상당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그 중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사건이 전체의 56%에 달했다며 디지털 증거 수집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환치기·첨단기술 해외유출 등 조직적 지능범죄의 경우 관련 증거가 컴퓨터파일·이메일·스마트폰 등 디지털자료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번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으로 데이터 훼손 방지 등 디지털 증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분석속도를 3배 이상 대폭 향상시키며, 첨단 소프트웨어들을 도입해 기존 불가능하던 분석도 가능하도록 분석역량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디지털 증거 압수에 있어 적법절차 준수가 더욱 엄격하게 요구되는 추세인 만큼 관세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으로 디지털 증거 수집·확보 역량을 강화하고, 검찰·금융정보분석원·특허청·국세청 등 경제범죄 단속기관들과 디지털 포렌식 분야 공조를 공고히 해 지능적 무역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윤태식 관세청장·정진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윤창복 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김영대 사단법인 한국포렌식학회장·정승환 서울세관장·관세청 김종호 조사국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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