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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이스라엘 진출…중동 시장 확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이스라엘 진출…중동 시장 확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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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콜모빌(Colmobil)’·수소생산업체 ‘바잔(Bazan)’·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각 1대씩 공급
- 이스라엘 정부의 강한 탄소중립 의지...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으로 확대 계획
-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스라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실질적 기여 할 수 있다고 확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 ‘콜모빌(Colmobil)’·수소생산업체 ‘바잔(Bazan)’·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 ‘콜모빌(Colmobil)’·수소생산업체 ‘바잔(Bazan)’·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이스라엘 정부의 강한 탄소중립 의지에 발맞춰 지난 해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도입을 결정했다고 현대자동차 측은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각 기업에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중 ‘콜모빌’에 전달될 엑시언트 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 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현대자동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 가치사슬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스라엘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재 한국·스위스·독일·뉴질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특히 스위스에 도입된 47대의 경우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달성하며 신뢰성·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또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 프로그램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공급된 총 35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3분기 상업 운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및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2015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NDC)를 ▲2030년 27% ▲2050년 85%로 발표하고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2030년에 2005년 수준 대비 26%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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