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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북구청·푸드뱅크와 업무협약...미판매 신선식품 기부
이마트, 성북구청·푸드뱅크와 업무협약...미판매 신선식품 기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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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점 직전 기부 대상 상품 분류·푸드뱅크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
- 미아점 1개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연간 폐기되는 신선식품 중 26% 가량 기부 예상
- “자원 순환·소외계층 식생활 개선·비용 절감 등 환경·사회·기업에 이익 주는 캠페인... 다양한 ESG 활동 펼칠 것”
사진=신세계그룹 뉴스룸

 

이마트가 지난달 29일 성북구청·성북구 푸드뱅크 마켓과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모 이마트 판매 2담당·이승로 성북구청장·양금연 성북구 푸드뱅크 마켓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구청에서 진행됐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폐점 후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들을 전량 폐기 처리해왔지만 취식 가능하나 버려지는 신선식품 기부를 통해 자원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폐점 직전 기부 대상 상품과 폐기 상품을 분류해 기부에 적합한 상품의 경우 푸드뱅크를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또 신선식품 기부가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을 전달하는 만큼 엄격한 자체 분류 기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선식품 원재료 냉동 상품 중 해동 후 판매되는 품목은 전 품목 기부하지 않고 계란은 전체 중 20% 이하로 일부가 파손된 상품에 한해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부한 신선식품의 선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푸드뱅크의 냉장·냉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을 전달받은 무료 급식소 등 시설에서도 신선도·위생 안전을 위해 기부 받은 식품은 당일 전량 사용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미아점 1개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뒤 향후 기부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연간 버려지는 신선식품 중 26% 가량을 기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희 이마트 ESG 담당은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는 자원 순환, 소외계층 식생활 개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환경과 사회,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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