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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세전원’ 박사 동창회, 차기 회장에 김용찬 변호사
서울시립대 ‘세전원’ 박사 동창회, 차기 회장에 김용찬 변호사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11.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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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 국내 유일 세무분야 전문대학원…박사 200여명 배출
김용찬 서울시립대 세전원 박사회 신임 회장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박사 총동창회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하우스에서 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김용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세무분야 전문대학원으로 ▲조세정책 ▲조세법 ▲세무회계(조세전략) ▲국제조세 ▲지방세 등 다섯 분야로 전공을 세분화해 세무업계와 정부 기관에 세무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1999년 설립했다. 박사과정 정원은 10명으로 설립이후 지금까지 200여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백운찬 서울시립대 세전원 박사회 회장

백운찬 총동창회장(삼정KPMG·전 관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조세제도가 가끔 정치적으로 움직이는데, 우리가 앞장서서 올바르게 흐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개편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교수가 이끌고 박사과정 동문이 더 앞장서 나가야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백 회장은 “조세 분야에 있어서 시립대 세전원 박사과정은 다른 대학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학업 능력을 요구해 지식과 경력을 옳게 쌓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최용선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다른 세무대학원과 달리 서울시립대는 ‘세무전문’대학원”이라며 “커리큘럼에 있어 학사 운영에 있어 가장 충실하게 전통을 유지해 왔다. 대학원생은 몸이 괴롭더라도 힘들게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세전원이 우리나라의 조세정책과 조세법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한 세전원 원장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이제는 힘을 크게 쓸 청년의 단계로 들어간 세전원은 국내 최고는 물론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전문인력을 만드는 것이 교육 목표”라면서 “우수한 학생이 세전원 박사과정에 들어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좋은 학생을 제대로 가르쳐 훌륭한 동문회 회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부터 서울시립대 세전원 박사 총동창회를 이끌 차기 회장에 김용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전 서울국세청 송무국장), 부회장에 김청식 세무사(세무법인 세금과세무사들 대표), 사무처장에 최규환 회계사(법무법인 율촌)를 각각 선출했다.

김용찬 차기 회장은 “변호사로 일하면서 보니 세전원에서 많은 은혜를 입은 것 같다”며 “이른 시일 안에 동문의 의견을 들어 동문 발전과 모교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청식 차기 부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지만 그동안 시립대 세전원 박사동문회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회장을 보좌해 동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세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대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백운찬 세전원 총동창회장과 이영한 세전원 원장, 양인준 세전원 부원장을 비롯해 김완석 명예교수, 최용선 명예교수, 원윤희 교수, 김우철 교수, 최기호 교수, 박기백 교수, 심태섭 교수 등 교내 주요 인사와 동문 수십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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