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세청 고위직 인사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변수가 상존하고 있는데 국세청 인사에 정통한 인사들조차 이번 인사에 대한 예측에는 손사래를 칠 정도로 규모 면에서나 일정 면에서 미리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
특히 1급 3명이 모두 교체된데다 올 4월에 이어 전국 6개 지방국세청장이 모두 교체되고, 국장급 간부 대부분이 바뀔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어서 인사예상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들.
여기에다 시기 특성상 국장급 교육파견·복귀와 함께 청와대 파견 인사요인도 있고, 이 경우 국세청이 외부일정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1월은 ‘인사의 계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
또 국장급 전보인사와 함께 약 6자리로 예상되는 고공단 진입 인사도 단행돼야 하고, 부이사관 승진, 후속 과장급 인사까지 전제한다면 1월 인사의 복잡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것.
특히 과장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50년생 명예퇴직이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성과평가 결과 반영에 따른 선별구제 전망까지 감안한다면 과장급 인사는 이르면 1월말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들.
이처럼 복잡한 인사 일정이 예고되자 국세청 간부들은 “쇄신에 가까운 인사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인사권자의 심경도 보통 복잡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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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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