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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시 주총 개최...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 선임
삼성전자, 임시 주총 개최...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 선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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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외이사 2명 사임·퇴임으로 신규 사외이사 선임
-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묵념도 가져
삼성전자가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3일 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경계현 사장 및 주주·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임시 주총은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서도 중계됐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 및 검정 마스크 등을 착용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임시 주총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신규 선임된 허은녕 사외이사는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자 에너지위원회 민간위원·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한국혁신학회 회장·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명희 사외이사는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외교부 경제 통상대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통상교섭실 실장·통상정책국 국장·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실 외신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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