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대규모 체육대회 취소…금정산 일대서 ‘환경보호 캠페인 걷기대회’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는 2일 회원 세무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금정구 금정산 일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및 회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황인재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회원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갑작스럽게 행사를 축소 및 변경하게 됐다”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환경보호캠페인 및 회원걷기대회를 통해 회원님들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범어사 등 세 곳에서 세무사 회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등반으로 금정산에 도착, 간단한 운동과 게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한 뒤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는 성금 500만원을 한국세무사회에 전달했다.
내빈으로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임채수·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이동일 연수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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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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