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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4주년 특별 대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창간 34주년 특별 대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 정창영·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0.2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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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플랫폼 ‘위하고’ 안정기 넘어 빠른 성장세…사용자 긍정 반응 ‘뚜렷’
- ‘WEHAGO T’, 세무사 고객사와 소통·협업 강화…견고한 수임 결속력 큰 수확
- 세무업무 혁신 피할 수 없는 과제…세무사 요구·더존 개발 능력 협력은 필수
- 더존 선도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수요 넘어 공공부문·의료영역까지 무한 확장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프라분과 위원에 위촉…데이터 활용 기반 운영 참여
- 클라우드 플랫폼, 의료 혁신 맞춤형 치료·찾아가서 도와주는 복지행정도 구축

 

 “더존은 세무사 돈 잘 벌고  거래처와 잘 가도록 적극 도울 것”

 

혁신(革新)을 만나다
세상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흐름을 진단하는 순간에도 변화는 소리 없이 우리 주변을 바꿔 나가고 있다. 외양과 감각으로 느껴야만 변화를 실감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우리의 발자취가 생성한 엄청난 궤적이 ‘데이터’의 이름으로 동력이 되고 그것이 결실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변할지 ‘차분하게’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클라우드’의 거대한 배경을 두고 시의적절한 ‘플랫폼’이 유연하게 작동해 일과 삶의 스타일 자체를 ‘편리’와 ‘효율’로 바꾸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전문가로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45)는 요즘 변화의 선두에 서서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있다. 기업과 세무사 사무소의 업무 혁신부터 금융산업, 공공부문, 의료서비스, 국정에 이르기까지 영역 가리지 않고 획기적인 업무변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클라우드 플랫폼 변화의 중심에 더존비즈온이 있고, 송 대표가 있다. 그는 지난달 공식 출범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인프라분과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국세신문은 창간 34주년을 맞아 ‘더존 위하고’(WEHAGO) 돌풍을 일으키며 세무회계업계와도 친숙한 송 대표를 더존 을지타워 집무실에서 만났다. 그리고 오늘 일고 있는 거센 변화의 흐름과 그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지난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에 이어 윤석열 정부 핵심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국내 데이터 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끄는 위원회의 한 분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부 구현과 산업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큰 과제입니다. 미력하나마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 위원회에서는 민관 협업과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인프라를 구현하고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전면적으로 개방해 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에 혁신 이루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환경 보장 등 이른바 ‘4대 중점 추진과제’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아시다시피 대통령 공약사항이었고 윤석열 정부 1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며 송 대표께서는 어떤 분야에 참여하십니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고진 위원장을 포함한 ICT 산업 및 학계 민간전문가 19명과 정부위원 4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됩니다. 정부위원으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등입니다.
민간위원으로는 디지털 혁신 규제 전문가 구태언 대표(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문가 이한주 대표(베스핀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가 조준희 회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참여하며 저는 인프라분과 민간위원으로서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를 모으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분야에 참여합니다.”

-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를 중심으로 더존의 핵심 사업을 이끌어 오셨는데 그동안 성과는 어떻습니까.
“그동안 큰 변화가 있었고, 더존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은 상당한 성과와 함께 안정기를 지나 뚜렷한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분야가 그랬지만 세무회계 분야 업무의 경우 비대면 시대가 급속하게 도래 했고, 그동안 준비가 돼 있었던 더존비즈온은 말 그대로 진가를 발휘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플랫폼인 ‘WEHAGO T’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단순히 원격 접속이나 화상회의 솔루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특성에 맞춰 기장 업무는 물론 물리적 자원(서버, 팩스, 문서고 등)과 업무 프로세스(수임고객사 방문, 우편 수발 등)까지 통합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비대면 환경을 제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7800개 세무회계사무소와 150만개 수임기업을 통해 그 진가가 입증됐다고 봅니다.”

D클라우드센터 서버실
D클라우드센터 서버실

- 클라우드 플랫폼 ‘WEHAGO’는 기본 기능 외에 추가되는 서비스가 빠르게 장착, 운용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본 속성은 편리한 기능을 거의 제한 없이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더존비즈온 같은 ICT 전문기업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시의적절 내지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그 변화의 속도 효율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WEHAGO T’를 사용하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소는 구체적인 기능은 물론 보안 등 안정성은 충분히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여기에다 금융을 비롯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가 편리하게 추가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계십니다.
안정을 우선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세무회계 업계에서도 ‘WEHAGO T’는 그 긍정적 반응이 뚜렷합니다. WEHAGO T edge (수임기업용)의 경우 세무사 사무소뿐만 아니라 수임기업의 업무혁신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세무사 사무소와 연결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시간이 갈수록 사용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한 직장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NAHAGO(나하고)도 WEHAGO T edge를 사용하는 수임기업의 경우 고용된 일선 직원들까지 채팅, 화상회의, 근태관리, 증명서신청, 연말정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WEHAGO T’가 조기 정착된 세무사사무소와 수임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핵심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일단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분야 시장은 저희 더존이 열어 나간 것인데 처음에는 반신반의 분위기가 짙었습니다. ‘그림은 좋은데 그게 될까?’ 분위기였죠. 그러던 중 법인과 개인 세무조정은 물론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신고의 세무일정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보면서 호평과 함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더존이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 개발해 말 그대로 효율적인 기능을 ‘철커덕 철커덕’ 붙여 나가니까 ‘이게 클라우드 플랫폼이구나’ 하는 것을 고객이 실감한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가장 큰 강점에다 어떤 상황에서도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수행을 연속성 있게 보장한 기능도 큰 신뢰를 얻었습니다. 수임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수임 결속력이 더욱 견고해진 것도 큰 수확입니다.”

- 변화가 참 크고 빠릅니다. 현실에 바탕을 둔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함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데.
“물론입니다. 아주 중요한 영역입니다. 저희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의 선두에 서서 뿌리 내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습니다. 특히 ‘WEHAGO T’를 출시하면서 세무회계 업계의 의견을 수용하고 여기에다 저희가 연구한 내용을 대거 포함해 일단 성공적 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견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WEHAGO’를 비롯한 더존의 플랫폼 서비스는 입증된 기반을 바탕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저희의 노력은 물론이고 세무회계업계 등 직접 연관을 갖고 있는 업계와의 협력과 연구노력이 정말 필요합니다. 더존의 기술력과 경험·노하우에다 현장의견과 요구가 반영되는 작업은 아주 필요한 일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도 기울일 준비와 각오가 돼 있습니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에서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전시부스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에서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전시부스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 일단 더존과 함께 해 온 세무회계업계와의 협력과 소통은 꼭 필요한 것으로 보는데.
“물론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업계를 바탕으로 출발했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국내 ICT 대표기업으로 성장했고, 이제 글로벌 전략을 구축하는 회사로 발전했습니다. 그래서 수익 여부를 떠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도 세무회계 업계를 위한 서비스부터 시작했습니다. 세무회계업계와 더존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 분명한 것은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업계, 아니 세무사 사무소가 돈을 잘 벌도록 적극 도와주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세무사가 잘 돼야 수임기업도 잘 됩니다. 이런 생태계를 조성하고 돕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희는 세무회계업계와 세무사님들을 적극 돕고 함께 가는데 조금도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회가 마련된다면 세무사 사무소가 돈을 잘 벌 수 있는 일을 함께 찾아가는 ‘자리’를 꼭 만들고 싶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무업무는 물론 세무사 사무소 업무의 혁신과 소위 돈 되는 업무 창출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연구모임이든 포럼이든 함께할 예정입니다.
저희도 그렇고, 세무사 사무소도 그렇고 고객을 위한 혁신은 빨리해야 합니다. ‘비즈니스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은 이 시대의 ‘정설’이 됐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간을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빠른 변화의 시대를 실감하신다고 했는데 더존비즈온의 사업영역도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의료 서비스 영역까지 진출하셨는데.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의료 빅데이터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기업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병원과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을 추진하면 희귀 난치병 치료와 환자별 맞춤형 선제적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병원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기반 의료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데이터를 수집·변환해 연계·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 목표 달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이 가능합니다. 병원 간 시스템 표준화 미비와 법제도적 한계, 데이터 입·반출 문제 등을 해소하고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의료 분야까지 진출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의료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성에 맞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AI·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의미가 아주 큽니다. 일단 주요 병원과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기대와 반응이 각별합니다. 저희도 사명감을 갖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과 환자 진료 혁신, 데이터 기반 혁신, 병원 업무 혁신, 의료 생태계 조성, 환자 중심 의료 제공 등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더존비즈온은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직장인용 앱 ‘NAHAGO(나하고)’를 통한 ICT 역량을 높이 인정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더존비즈온은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직장인용 앱 ‘NAHAGO(나하고)’를 통한 ICT 역량을 높이 인정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 등 공공분야 통합서비스 진출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공공분야의 경우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공기관별 특성에 맞게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해 빠르고 고도화된 기관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민행정 등 업무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각종 지원금 등을 지급할 때 지금은 기준이 마련되면 국민 각자가 해당 여부를 검토해서 신청하는 업무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정부나 공공기관이 갖고 있어 굳이 국민의 신청을 받지 않아도 정확하게 처리가 되는데 지금은 그것을 활용하는 시스템과 기능이 정부·공공기관에 없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는 것도 이런 시스템 부재와 연관이 있습니다. 앞으로 행정이나 기업의 업무 흐름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 데이터 활용의 경우 개인정보 문제 등 제도가 뒷받침해야 할 내용이 많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 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의 경우 명확한 ‘개인 동의’가 기반입니다. 사회적 이슈가 수반되는 사항이고요.
실제로 데이터를 기반한 혁신의 경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진행돼 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준비가 상당히 구축돼 있는 상황입니다. 제도도 꾸준히 보완되고 있고요. 정부가 앞장서서 나서고 민간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사전에 꼼꼼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규정만 봐도 엄청납니다. 지금 규정이 개인정보 유출의 경우 과징금이 매출액의 3%입니다. 유출기업에게는 치명적인 벌칙입니다.”

송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현 단계와 미래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실증된 사례를 차곡차곡 꼽았다. 이미 우리 사회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궤도에 깊숙이 진입했다. 개인의 일상과 세무회계 업무에서부터 국가행정에 이르기까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업무혁신이 크게 속도를 내고 있는 현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울러 변화의 시대, 불안을 잠재울 선도적인 사람들의 대비가 탄탄하게 마련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 더존 특허기술과 각종 인증 모두 투입된 결정체
- 대표주자 ‘WEHAGO’, ICT 난제 극복한 ‘성공작’
- 강력한 보안에 효율·편의·비용절감…기업 호응 커

 

더존비즈온은 2011년 7월 ‘D-클라우드센터’ 개관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기존 제품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에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이 둘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폭넓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문성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존 ERP 제품을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방식으로 제공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그 어느 곳보다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ERP뿐 아니라 비즈니스 플랫폼, 그룹웨어, 정보보안, 클라우드팩스 등 기업에 필수적인 다양한 솔루션 역시 클라우드 SaaS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다수의 클라우드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 전용 통합 업무 플랫폼인 ‘WEHAGOV(위하고V)’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은 SaaS와 IaaS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더존비즈온은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SaaS는 응용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이며, IaaS는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등 전산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것이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위하고)는 경영관리(ERP), 협업도구(UC), 업무 생산성(오피스 프로그램) 및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에 필요한 업무환경을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경영 비용을 줄이고 정보화 수준은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IT 인프라 구매, 정보보안 관리,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구매, IT 전문가 채용 등 그동안 복잡하고 어렵게 여겨왔던 ICT 환경에 대한 고민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비즈니스 플랫폼의 적용 범위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 서비스 공급자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와의 기능 연계도 진행 중이다. 

WEHAGO의 공공기관 전용 버전인 'WEHAGOV(위하고V)'는 공공부문에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정됐다. WEHAGO로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됐기 때문에 공공부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WEHAGO T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와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수임고객사와의 업무소통을 쉽고 빠르며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임 기업용 비대면 업무 솔루션인 WEHAGO T edge(엣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특성에 맞춰 재택근무 및 비대면 업무처리를 가능케 하는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해지는 기업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최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되는 것은 물론, 사용자 영역이 외부의 공격에 노출되더라도 업무영역으로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물리적인 2차원 바코드 인증 등 허가된 사용자 외 타인의 업무 시스템 접속을 원천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업무환경에서는 전 임직원의 PC가 한 PC 내에 업무영역과 사용자영역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완벽히 분리, 외부의 해킹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업무환경이 조성된다. 물리적인 망 분리와 같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도입 및 운영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전산환경의 변화가 필요할 경우 탄력적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IT 비용소모를 방지해 경제적이다. 산발적으로 존재하던 자원을 체계화하고 비효율적으로 낭비되던 자원을 최적화할 수 있어 IT자원 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앙 집중적인 IT관리로 관리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도 있다. IT자원의 사용현황과 가용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사용자별 권한관리와 라이선스 관리 등 전사 시스템 관리가 쉬워진다. 업무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PC가 아닌 클라우드 환경에 설치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를 통해 로그인만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연속성이 보장되는 스마트워크 구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인 더존비즈온의 D-클라우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자체 보안관제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전용 소프트웨어가 다양하게 제공돼 직원 개인용 서비스와 완전히 분리되며, 사용자별 권한 관리로 기업 정보자산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자동 백업으로 안전한 데이터 보관이 가능해 데이터 유실에 따른 업무 손실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강력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내부 자원관리의 편의성,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면서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은 물론, 다양한 업종과 업태의 수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정창영·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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