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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고충 진단 시의적절했다”…중부세무사회 세미나 큰 ‘호응’
“세무사 고충 진단 시의적절했다”…중부세무사회 세미나 큰 ‘호응’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10.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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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직원 급여체계 설문조사’ ‘플랫폼 사업자 대응 방안’ 등 주제 발표·토론
-유영조 회장 “수익하락·인력난 등 난제,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하자”
-원경희 회장 “33개 아젠다 내년 상반기까지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유영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는 많은 회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330여 세무사가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2 추계 회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데다 세무사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진단하는 주제들이 논의돼 회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회원 사무소 직원급여체계 현황 및 설문조사 결과분석과 인사평가제도’(이동현 세무사),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대응방안’(강현삼 세무사), ‘세무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지방세특례제한법’(강랑연 세무사)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참석 회원들은 ‘세무사사무소 환경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인건비 문제와 세무플랫폼의 업역침해 등 시의적절한 의제가 반가웠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대안까지 제시돼 시사점을 주었다’ 등 세미나에 높은 관심과 함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자체 회관 부지를 마련, 지난 6월 본회 정기총회에서 중부회관 건립을 위한 공제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며 “지난달 30일부터 건축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숙원사업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유 회장은 또 “앞으로도 인접 자격사의 업무침탈 도전은 계속되고 수익하락과 인건비 상승, 직원인력난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며 “내부적으로도 일반회비 50% 인하와 실적회비 30% 인하, 회의 직원인건비 상당부분을 충당했던 수익수업의 수익률 하락은 우리 회를 축소지향의 기로에 서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유영조 회장은 “이런 변화의 시기일수록 회원의 단합된 모습과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면서 “회원 교육을 보다 확충해 세금은 변호사나 회계사가 아닌 오직 세무사만을 찾는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세무사법을 지켜낸 것은 세무사 위상을 높이는 성과”라며 “삼쩜삼 등과 같은 불법 세무대리 근절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7개 분야 33개 아젠다는 내년 초나 상반기까지 완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쩜삼’ 문제와 관련해서는 “삼쩜삼과 관련 세무사들의 불법 세무대리업무를 지난 8월 16일 경찰이 불송치 결정해 아쉽다”며 “9월 8일 이의신청을 해 현재 검찰로 서류가 넘어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의 불성실 수사를 밝혀내고 기소돼 반드시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계세미나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원경희 회장과 임채수·고은경·김관균 부회장, 남창현 감사, 중부지방회 정범식·이금주 고문,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과 김태경 한국세무사석박사회 회장, 황성훈 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소통과 화합으로 강한 세무사회를 만든다‘는 중부세무사회의 이번 세미나는 오전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등산이나 골프를 통한 체력단련과 지역별 단합대회 등으로 1박 2일간 진행된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이동현 세무사가 '회원 사무소 직원급여체계의 합리적 관리방안'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강현삼 세무사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대응방안'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 ‘22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강랑연 세무사가 '세무사가 놓치진 말아야 할 지방세특례제한법'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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