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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구, 탄소배출 연 4만7천톤 감소…에너지비용 176억원 절감
LED전구, 탄소배출 연 4만7천톤 감소…에너지비용 176억원 절감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10.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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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2개 제품 평가결과…광효율·플리커·수명성능 등의 품질에 차이 있어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저효율 제품 대비 최대 39% 에너지 절감 효과

전체가구가 일반조명보다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가 탁월한 LED전구로 바꿔 쓴다면 연간 170억원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전구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광효율·플리커·수명 내구성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품질 및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남영LED, 노브랜드, 두영조명, 루미앤, 번개표, 포커스, 오스람, 온리프라이스, 장수램프, 필립스, 홈플러스 시그니처, GE 등의 LED 전구 12개 제품이다.

소비전력당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광효율은 홈플러스 시그니처와 GE 브랜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광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었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광효율이 낮은(80lm/W) LED전구 1개를 고효율(131lm/W) 제품으로 교체하면 최대 39%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

전국의 2200만가구가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하면 연간 17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47kt(킬로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소비전력량도 110GWh 절감됐다.

밝기(광속)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 가장 밝았고 전구를 사용했을 때 사물의 색이 자연광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는 모두 양호했다.

빛의 깜빡임 정도를 확인하는 플리커 평가에서는 오스람과 필립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수명성능은 대부분 우수했지만 루미앤 제품은 KS인증을 받았음에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영LED·온리프라이스·장수램프·루미앤·두영조명 등 5개 제품은 표시사항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원 조사 이후 표시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거나 개선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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