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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소외 청소년 자립 도와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소외 청소년 자립 도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9.0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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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에 주거공간·자립교육 제공
- 2016년 개소 후 조력 청소년 누적 1.2만명
6일 청주시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청북도, 사랑의열매, 충북아동복지협회, 삼성이 함께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장)

 

삼성은 지난 6일 충청북도와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청북도 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권현숙 충북아동복지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 개소 예정인 전남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내년 12월 청주시에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보호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 주거 공간과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소년들이 퇴소 후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실·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충청북도 아동복지협회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요리·청소 등 생활 필수교육과 금융지식 등 기초 경제교육·면접·스피치 등 직업 관련교육 및 진로상담·정서관리 등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으로 지원해 자립을 도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충청북도에서 매년 140여명의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퇴소하고 있다며 퇴소 청소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자립 준비를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센터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충청북도에도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뜻깊다”며 “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전했다.

또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주거공간, 자립교육, 민간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전반을 운영·관리하는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역시 “최근에 더욱 희망디딤돌 사업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역량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기부금 250억 원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2016년 ‘삼성 희망디딤돌’ 부산센터가 최초로 개소된 이래, 올 상반기까지 각 센터 입주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준비·자립체험 등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누적 12,839명에 달한다.

삼성은 회사 내 다양한 CSR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임직원이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 코치 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을 모집해 청소년 멘토단 또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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