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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최근 3개월 운송·헬스케어·패션·미용 분야 지분인수· 회사설립 활발
공정위, 최근 3개월 운송·헬스케어·패션·미용 분야 지분인수· 회사설립 활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8.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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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7월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2886개
-카카오·한화·코오롱 순 신규 편입 회사 많아
-엘지·카카오·금호아시아나, 대규모기업집단서 제외 많아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간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2886개로 이전 3개월과 비교해 전체 소속회사수에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최근 3개월 간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76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4월 말과 7월 말일 기준 모두 2886개로 전체 소속회사 수에 변동이 없었으나 해당기간 중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기업집단은 45개라 전했다.

공정위는 회사설립·지분취득 등으로 71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독립경영인정·흡수합병·지분매각 등으로 71개사가 계열 제외됐다고 전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8개),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엘지(12개), 카카오(10개), 금호아시아나(7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운송·헬스케어·패션·미용 분야에서의 활발한 인수·설립 ▲사업 역량 확대 및 경영 효율성 증대 차원의 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 ▲다수의 독립경영 인정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는 공항버스 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을, 카카오는 주차장 운영 업체인 ㈜케이엠파크를 인수하고, 엘에스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엘에스이링크를 신설했다고 공정위 측은 밝혔다.

또 엘지는 홈피트니스 콘텐츠 업체인 ㈜피트니스캔디를 신규 설립하고, 롯데는 건강관리 솔루션 업체인 롯데헬스케어㈜와 의약품 제조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했다.

코오롱은 또한 패션 제조업체인 ㈜케이오에이를, 애경은 화장품 제조사인 ㈜원씽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사업 역량 확대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업집단 내 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 방식의 사업구조 개편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빙과류 제조업체인 롯데푸드㈜를 과자류 제조업체인 롯데제과㈜에, 광고대행업체인 ㈜모비쟆미디어를 계열 광고대행업체인 ㈜엠허브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또 카카오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한 후 ㈜카카오헬스케어에,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 인수 후 관련 계열사인 ㈜삼양씨앤씨에 각 흡수합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케이티는 스팸 전화 탐지·차단 사업을 영위하는 ㈜후후앤컴퍼니를 신용카드 결제인증 업체인 브이피㈜에, 「크래프톤」은 앱 개발사인 ㈜비트윈어스를 콘텐츠 플랫폼 회사인 ㈜띵스플로우에 흡수합병했다.

아울러 친족독립경영 또는 임원독립경영이 인정돼 기업집단에서 계열 제외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엘지 소속 ㈜엘엑스홀딩스 등 12개사와 금호아시아나 소속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제외됐다.

중흥건설 소속 ㈜세진종합건설 1개사 및 농심 소속 에이치씨제16호(유) 등 2개사는 친족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분리됐다.

또 에스케이 소속 ㈜행복담은네모 등 3개사와 지에스 소속 아트벤처스㈜ 1개사, 「SM」 소속 ㈜현대건축사사무소 1개사가 임원독립경영을 인정받아 해당 집단에서 각 계열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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