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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0.8%↑…하반기 ‘민간수주 감소’ 전망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0.8%↑…하반기 ‘민간수주 감소’ 전망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7.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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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조3천810억원…철강 판매단가 상승으로 작년보다 31.3%↑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2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조38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순이익은 5666억원으로 60.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9.7%)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해 공급 물량을 늘려가고 있고,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 잔량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형강은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연구개발 부문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과 내구 수명 향상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아울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서고 있으며, 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에 대한 포괄적 기술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제철은 하반기 철강 시황 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의 경우 공사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자동차산업의 경우 부품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생산량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철강수요 부진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의 약세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제조부문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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