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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국세 35조원 더 걷혀…법인세·소득세 호조
5월까지 국세 35조원 더 걷혀…법인세·소득세 호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7.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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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세수입 196조6천억원...“세수 늘지만 재정수지 적자”
법인세 60조9천억원·소득세 60조7천억원...전체 세수진도율 49.6%

국세수입은 늘었지만 재정 적자는 악화되고 있다. 올 5월까지 국세가 작년보다 35조원 가까이 더 걷혔다. 그러나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약 23조원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14일 펴낸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9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8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은 소득세와 법인세수 호조가 견인했다.

이 기간동안 소득세는 60조7000억원이 걷혀 지난해보다 9조1000억원이 증가했으며 법인세도 60조9000억원으로 23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47조원으로 전년 대비 3조7000억원 늘었고, 교통세(5조원)는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 한시 인하에 따라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5월까지 국세수입 진도율은 전년동기비 2.6%포인트(p) 오른 49.6%를 기록했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지만 세수진도율이 50%에 달하는 등 일단 세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법인세 진도율이 58.5%로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고, 이어 소득세 진도율도 47.5%로 높게 나타났다.

5월까지 세외수입은 정부출자·과징금 수입 증가 덕에 1년 전보다 16조6000억원 늘어났지만, 기금수입은 국민연금 등 자산운용 수입이 줄어들면서 4조6000억원 뒷걸음쳤다.

국세수입에 세외·기금수입을 더한 총수입은 1~5월 293조6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2조2000억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342조5000억원으로 60조6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8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조4000억원 확대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월 누계 71조2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올들어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이 22조7000억원 확대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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