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 현장 방문해 관세행정 지원 약속
서울본부세관은 성태곤 세관장이 27일 천안시에 소재한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엠이엠씨(MEMC)코리아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웨이퍼는 메모리·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소재로, 글로벌 반도체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면서 웨이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업체와의 소통의 자리에서 엠이엠씨코리아는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비해 올해 7월 웨이퍼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라인 설비투자 계획이 있으니, 설비 수입 시 신속한 통관을 요청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수입 시설 기자재의 신속 통관으로 금년 시설투자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나라 수출의 주된 성장 엔진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행정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태곤 세관장은 앞으로도 수출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관세행정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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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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