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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국내 최초 ISO 회장 도전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국내 최초 ISO 회장 도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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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표,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회장 선거 입후보…당선 시 임기 2년
-이사회 의장으로 의사결정에 영향력 행사·국제표준화 증진 역할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도전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회장선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오는 2024년부터 2년간 국제표준화기구를 대표할 회장선거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입후보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는 모든 나라의 공업규격을 표준화·규격화 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다.

조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 국제·지역·국가 행사에서 ISO를 대표해 회원국들과의 국제표준화 증진 및 협력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국표원은 조 후보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리더십과 동기부여 능력 등 최고 경영자로서 역량을 입증했으며,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 다양한 국제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대모비스에서 전기차 등 미래 사업모델 변화를 이끌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자 자율주행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공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산업계 인사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가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국제표준 개발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 나갈 적임자라 평가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총회에서 선거가 열리며, 167개 회원국 중 정회원인 124개국이 투표에 참여해 최다 득표자가 회장에 당선된다.

현재 차기회장 선거에는 조 후보 외 중국 기계화학연구총원 데청 왕(Decheng Wang)이사장이 출마한 상태다.

국표원은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이 ISO 이사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41명의 한국인이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국가별 활동 순위 8위에 올라있지만 회장 선거 입후보는 사상 처음”이라 전했다.

국표원은 또 “회원국별 양자 면담·지역표준화기구 대상 홍보 전개 등 조 후보의 선거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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