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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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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분기 외환시장 선진화 세부계획 발표...해외 금융기관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준비기간까지 감안하면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최소 1년 이상’ 소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외환시장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 금융기관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고,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앞으로 새벽 2시까지 늘리고 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고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행 간 도매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데 장 운영 시간을 현행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넘게 늘리는 것이다.

또 정부는 해외 금융기관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해 국내 외환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 여건과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참가자·규모 확대 등 외환거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외환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은 3분기(7∼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로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연장되기까지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내외 거시·금융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부문에선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유도하고 제2금융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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