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59 (화)
이복현 금감원장, FOMC 관련 시장동향 리스크 요인 점검
이복현 금감원장, FOMC 관련 시장동향 리스크 요인 점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6.1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FOMC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략담당 부원장보 및 8개 부서 부서장이 참석해 단기금융시장 및 외화유동성, 부동산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및 손실흡수능력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과거 금융위기 사례와 달리 코로나19 장기화, 전쟁, 주요국의 긴축 정책 등에 따라 금리·물가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위기가 증폭되는 경우에도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규제혁신 및 불공정한 금융거래 관행 개선을 통해 금융이용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환율 상승, 스왑베이시스 확대 등 외환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크게 늘어난 비은행업권 해외 대체투자 및 PF대출, 부동산 채무보증 등 부동산 익스포져의 손실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 및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이 심화되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방안 모색과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금융위‧기재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는 감독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