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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1조1482억원…전년 比 4.5%↓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이익 1조1482억원…전년 比 4.5%↓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5.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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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손실 등에 비이자이익 44% 급감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외은지점 순이익은 1조1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35억원)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 이익(1조8591억원)은 전년보다 19.5%(334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이 0.94%로 전년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비이자이익(5625억원)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4455억원) 급감했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유가 증권 관련 이익은 1조476억원 적자로 전년(2189억원 적자) 대비 손실 규모가 8287억원 커졌다.

수수료 이익은 336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반면 외환·파생상품(1조7094억원) 순익은 24.1%(3315억원) 증가했다.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 관련 이익은 줄었지만, 선물환 매수포지션의 평가·매매이익이 발생하면서 파생 관련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년도 충당금 적립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 전체 외은지점의 충당금 순전입액은 전년 대비 1381억원 줄어든 99억원 적자였다.

회계상 손익에 반영되지는 않으나, 자산 건전성 분류 결과에 따라 추가 적립하는 대손준비금 순전입액은 976억원으로, 전년보다 151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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