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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B “국제 ESG 공시 기준, SASB 기준과 통합…과도기엔 기업에 SASB 권장”
ISSB “국제 ESG 공시 기준, SASB 기준과 통합…과도기엔 기업에 SASB 권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4.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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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B 기준으로 완전히 통합되기 전까지 SASB를 적용지침으로"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ISSB는 3월 31일 ISSB 기준 개발을 위해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SASB는 기업들이 재무적으로 중요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준으로 지속가능성 사안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산업별 공시 지표를 제시했다. 

ISSB는 기준 개발 과정에서 기준 전환기인 현재시점에서 기업 및 투자자에게 SASB 기준에 대한 지원 및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SASB 기준이 ISSB 기준으로 완전히 통합되기 전까지 SASB 기준을 적용 지침(implementation guidance)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SASB 기준의 일부 공시지표는 미국 주법 등에 의해 규정되어 있어 특정 국가에서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국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국제 적용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6월 말 가치보고재단(VRF)과의 합병이후 ISSB는 SASB의 77개 산업별 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SASB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합병 후 ISSB로 전환돼 향후 ISSB가 진행할 안건협의에서 다뤄진다. 

ISSB는 SASB의 산업기반 접근법을 기준제정 절차에 포함 했다. 

산업기반 접근법은 자본시장 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산업별로 산업 내 기업의 기업가치와 관련된 지속가능성 공시 주제를 식별하는 방식이다. 

ISSB는 기후 관련 공시과 일반 공시원칙 공개초안에 SASB 기준을 활용했다. 

기후 관련 공시 공개초안의 산업 별 공시 요구사항은 SASB 기준을 기반으로 했으며, 일반 공시원칙 공개초안에서는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를 식별하기 위해 SASB 기준을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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