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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 대표·김성수 의장 시대 활짝
카카오, 남궁훈 대표·김성수 의장 시대 활짝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3.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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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총서 사내이사 모두 교체…조직개편 단행 ‘커머스 위원회’신설
신규 선임된 홍은택 사내이사, ‘카카오메이커스’ 론칭 주역
카카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3명을 모두 새로 선임했다. 왼쪽부터 남궁훈 대표, 김성수 의장, 홍은택 사내이사.
카카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3명을 모두 새로 선임했다. 왼쪽부터 남궁훈 대표, 김성수 의장, 홍은택 사내이사.

카카오가 사내이사 세 명을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맞았다.  

29일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남궁훈 단독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남궁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를 진두지휘한다. 

김성수, 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이 맡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가 남궁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 말했다. 

남궁훈 신임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 합병으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 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1월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됐다. 

남궁 대표는 앞으로로 카카오의 미래 10년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이사회는 남궁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추천 사유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게임즈를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오는 등 카카오톡 다음 단계 비전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김성수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0년부터 온미디어, CJENM, 카카오M,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며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과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김 신임 의장은 현재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홍은택 사내이사는 네이버에서 서비스 운영 총괄을 거쳐,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3년간 카카오커머스를 이끌며 거래액 4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또 소셜임팩트 관점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론칭해 지난해 거래액 2000억원을 넘기며, 새로운 공동 주문 모델을 만들어냈다.

현재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을 맡아 카카오 공동체의 ESG를 총괄하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총 8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카카오는 주총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의 비전과 방향성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목표와 성과 보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CXO조직 구조를 부문과 그룹 체제로 목적 조직화 했다. 

카카오는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서비스 조직은 사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긴밀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커머스 위원회’를 신설했다.

남궁훈 신임대표는 “대표 내정 이후 카카오의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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