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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빅테크 첫 수시검사 타자는 ‘토스’
금감원, 빅테크 첫 수시검사 타자는 ‘토스’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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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검사체계 개편 후 첫 수시검사 대상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로 정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금융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에 대한 수시 검사를 위해 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빅테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첫 번째로 선정된 사업자가 토스”라며 “사고나 민원에 따른 검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토스의 업무 전반을 살피는 한편 소비자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토스에 대한 수시검사를 결정한 것은 빅테크가 금융회사가 아닌 전자금융업자로, 정기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기검사는 은행·지주, 금융투자, 보험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만 진행한다.

한편 토스는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마이데이터 동의 절차 규정에 따르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에서 소비자가 데이터 연결을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토스는 모든 금융사에 연결하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또 토스뱅크가 대출한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강제하고 토스뱅크만 이용하고 싶어도 토스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금감원은 이번 수시검사에서 토스가 그동안 지적받아 내용들이 신용정보법 등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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