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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G, 중국법인 실적악화·이니스프리 적자 ‘엎친데 덮친격’…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특징주] 아모레G, 중국법인 실적악화·이니스프리 적자 ‘엎친데 덮친격’…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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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는 핵심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점포폐점과 관련된 손익차손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고, 이니스프리 매출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년간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6일 아모레G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이니스프리 법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중국법인의 1~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하락 추세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고정비 절감효과가 가시화되면서 3분기부터는 중국 법인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경우 매출 회복이 더딘 모습이지만 이커머스/H&B스토어 확장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손익이 전년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의 점포폐점과 관련된 손익차손 440억원이 발생하면서 731억원의 적자가 났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과 이커머스 매출은 각각 27%, 56% 성장했지만 중국법인은 이니스프리 매출 급락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30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는 로드샵 매출 감소와 세금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발생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20% 감소, 영업적자는 162억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이커머스와 H&B스토어 채널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24% 성장했고 영업적자도 전년 대비 21억원 축소된 5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아모레G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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