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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이슈 브리핑] SK텔레콤, 분할 후 성장동력 부재…‘셋톱박스’ 미디어 플랫폼 변화 주목
[스톡 이슈 브리핑] SK텔레콤, 분할 후 성장동력 부재…‘셋톱박스’ 미디어 플랫폼 변화 주목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3.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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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셋톱박스에 대한 시장환경 변화와 함께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 전략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수많은 OTT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셋톱박스가 이들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써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SK텔레콤 투자 포인트로 “강화된 배당정책, 5대 고성장 사업 부각, 무선업종 마케팅 경쟁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새로운 미디어 프레임웍에 따른 미디어 사업 강화”를 꼽았다. 

그는 “SK텔레콤 분할 후 성장동력이 부재하다는 우려가 역설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액 비중이 8% 수준인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미디어 사업이 연평균 각각 32%,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시각 변화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에 Btv 콘텐츠 뿐만 아니라 Wavve, Apple TV+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특히 ‘PlayZ’라는 셋톱박스를 출시하면서 OTT서비스를 통합하는 미디어 플랫폼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즉 SK텔레콤은 셋톱박스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세컨디바이스 고객은 확보하는 한편 T커머스(SK stoa), T딜의 광고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CEO프리젠테이션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 매출액을 2025년 1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정책도 강화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인적 분할 전 매년 7000억원의 정액 배당 정책을 갖고 있었지만, 2023년 배당총액은 7200~8800억원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배당 합산액은 주당 3367원으로 산출된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3% 하락한 5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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