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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무사회, 아픔 겪은 신입 세무사들 따뜻하게 품었다
청년세무사회, 아픔 겪은 신입 세무사들 따뜻하게 품었다
  • 이대희 기자 ldh7777@intn.co.kr
  • 승인 2022.03.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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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은 57·58기 환영회…박형섭 회장 “경쟁자는 과거의 자신일 뿐”

한국청년세무사회는 3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제57기((임시관리번호), 제58기(실무수습 중) 신입세무사를 위한 위로와 격려의 환영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57기 세무사는 당시 세무사법이 개정되지 않아 임시등록번호를 부여받고 개업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수이며, 58기는 현재 한국세무사회에서 진행하는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 세무사들로 세무사 2차시험 불공정 논란으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기수다.

박형섭 청년세무사회장은 환영 인사와 함께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옆에 있는 동료 세무사도 공인회계사도 변호사도 아닌 어제의 나이자 과거의 자신”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늘 명심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이제 세무사로서 작은 발걸음을 디뎠으나 앞으로 세무사라는 나만의 자동차를 타고 질주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젊은 패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축사에서 “여기 참석한 57기 세무사들과 법사위에서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함께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58기 신입세무사는 세무사법 개정의 첫 번째 수혜자로서 수습교육이 끝나면 자랑스러운 세무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기초를 만들고 우리 세무사가 마음 놓고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청년세무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세무사회의 미래와 유능함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본회에 다양한 의견을 제기한다면 세무사 제도의 미래는 밝고 환하게 빛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청년세무사회 정해욱 고문은 “여러분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을 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면서 “창창한 미래가 있으니 절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고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 꽃길만 걷게 될 것”이라고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어 진행된 환영회에서는 제57기, 제58기 신입세무사 임원들에게 박형섭 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선배세무사의 사무소 운영 노하우와 실무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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