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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세정보 거인 김진호 더존테크윌 대표, 국세청장 표창
[인터뷰] 조세정보 거인 김진호 더존테크윌 대표, 국세청장 표창
  • 이대희 기자 ldh7777@intn.co.kr
  • 승인 2022.03.0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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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스코리아 등 특화된 조세분야 정보 제공으로 국민 성실납세 기여
‘양도코리아’ 조세전문가 80%가 활용…세무업계 대표 프로그램 정착
“성장과실 오너 독식구조 아닌 구성원 수혜…사회기여 기업 만들 것”
3일 경기 광주세무서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진호 대표가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후 권영명 관주세무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벤처기업이 주로 입주한 경기도 하남시의 지식산업센터 400여평 널찍한 공간에 ‘국내 최고 세무회계 정보제공’을 자처하는 기업이 있다. 김진호 세무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주)더존테크윌.

스마트하게 일하고 충분한 휴식의 워라벨 문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함으로써 창의성이 발휘되는 첨단 기업이다.

더존테크윌은 2003년 설립 이래 조세분야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통합, 시스템유지보수, 국세청 위탁교육 등 다양한 IT 사업을 펼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세DB 서비스 ‘이택스코리아’와 재산제세 솔루션인 ‘양도코리아’는 조세전문가의 80%가 활용하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세무회계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조세업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직원들 보수가 현재의 2배는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 화가 난다.” 회사의 성장 목표와 방향을 설명하면서 덧붙인 김진호 대표의 발언이다.

자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오해할 법한 이 말은 오늘의 더존테크윌이 있기까지 고락을 함께 한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반드시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대표로서의 강한 다짐이 담겨있다. “성장의 과실을 오너가 독식하는 구조가 아닌 구성원,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대표는 3일 납세자의 날에 다양한 방식으로 특화된 조세분야 정보를 제공하고 성실납세에 협조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조세DB 서비스 선두주자인 김진호 더존테크윌 대표를 집무실에서 만나 수상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진호 더존테크윌 대표.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는데, 어떤 부분이 평가되었는지?

더존테크윌은 창업 이후 14년여 세무·회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보, 솔루션, 교육, 컨설팅 등 관련 사업을 On-Off Line으로 서비스하는 세무회계 전문서비스 기업이다.

납세자와 고객 누구나 어려운 세금관련 서비스를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세무지식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특히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에 나서 다수의 GS인증(국산 소프트웨어 품질 증명)과 SP인증(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

부동산 경기과열에 따라 양도세 등 부동산세법 개정이 계속되었는데, 세무관련 종사자들이 바뀐 세법에 맞게 납세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재산제세 프로그램인 양도코리아를 신속하게 개편했다. 또한 납세자들이 부동산 세금 신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과 함께 제작비에 준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과 세금’ 책자를 출판해 보급한 노력 등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과분한 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납세자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알고 납세자와 세무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작정이다.

-한국세무사회와 공동 개발 중인 ‘세무사사무소 수익증대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기대효과는?

저가 기장료에 의존하고 있는 세무사사무소 업무의 변화를 가져올 3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먼저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 시스템’은 양도‧상속‧증여세법 등의 잦은 개정으로 인한 세무 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세금계산프로그램을 저렴하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금계산을 위한 기초데이터가 구축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세금계산 처리가 가능하고 맞춤형 법률데이터 검색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다.

세무사사무소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프로그램’도 업계에 시급히 보급돼야 할 솔루션이다. 수임거래처 및 직원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 한다. 이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세무사사무소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직원 입‧퇴사 시 인수인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임대관리가 필요한 재산보유 납세자들의 맞춤 절세방안을 제공하는 ‘재산관리 통합서비스 플랫폼’도 개발 대상이다.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시스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무사에게 재산관리를 요청할 잠재 고객 발굴에도 도움을 줘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택스코리아’ ‘양도코리아’는 진화 중…인공지능·빅데이터 적용

-더존테크윌의 상징인 ‘이택스코리아’가 세무사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과 강점은 무엇인지?

이택스코리아는 최신 조세정보 전달에 있어 철저하게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다. 조세법령, 예규판례, 세법해설, 조세자료, 세무인명록 등 최신 세무회계 정보를 하나의 아이디로 PC와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초 가독성 확대를 위해 메인디자인의 가로 넓이와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개편을 단행하는 등 이용자 배려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개정세법은 관보 게재와 동시에 개정 조문의 색깔을 구분한 신구대비, 개정이유, 부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연도별로 세법의 개정일자별 전체 조문이 제공되며 2014년 이후 본문에 하이퍼링크가 추가돼, 개정이유 등 과거 시점의 자료가 제공되는 것이 이택스의 특장점이다.

이택스코리아가 내세우는 또 하나는 자랑은 총 36만8천 건에 달하는 방대한 예규판례 데이터다. 모든 자료는 가공 편집하고 철저한 내용오류 검토 절차를 거쳐 관련 세법에 맞게 링크 작업 후 탑재된다.

손쉬운 검색으로 본문 화면에 전심이력, 결정유형, 관련 예규판례, 관련 법령, 키워드맵(KeywordMap), 자주 찾는 쟁점별 사례, 국세청 해석사례집를 비롯해 삭제예규(삭제이유, 유지사례)까지도 제공한다.

이같이 최신 예규와 판례를 신속하게 수록하는 것은 물론 궁금해 하는 예규판례를 이메일이나 팩스로 요청하면 즉시 발송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세무사사무소 수익확대와 실무 처리에 있어 찾지 않을 수 없는 서비스라 자부한다.

이외에 법인세, 양도세, 상증세, 부가세, 소득세 분야의 유명 저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세목별 해설도 이택스코리아가 제공하는 질 높은 서비스다. 또 부가세 등 신고관련 체크사항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시의성 있게 칼럼을 게재, 세무사의 실무에 도움을 준다.

세무공무원의 인사이동, 세무관서별 조직도, 세무공무원 프로필 등을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택스코리아 가입 회원이 덤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조세전문가의 80%가 이용하는 ‘양도코리아’ 활용도가 급속한 전산화·자동화와 맞물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떤 계획이 있는지...

2017년 8.2 대책 이후 지금까지 재산세제 분야, 특히 양도소득세제에 있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잦은 법개정이 이뤄지다 보니 실무상 판단이 매우 어려워졌다.

따라서 양도코리아는 사용 회원들의 재산세제 신고실무 편의를 위해 개정사항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취득세 계산, 종부세 계산, 감정평가법인과의 제휴를 통한 탁상(예상)감정가액 제공, 주소 기반 종부세·양도세·증여세 비교계산 기능 등을 가미해 시의성 있게 출시한 것도 세무사를 비롯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는 이유다. 양도코리아 없이는 정확한 세액계산이 어렵다는 말이 세무업계에 회자될 때마다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기존의 양도코리아는 세금계산과 관련해 도움을 주는 자동계산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비과세, 감면, 중과세율 판단 등 컨설팅 기능을 추가해 이용 회원들의 재산세제(특히 양도소득세) 관련 실무상 판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나 상가를 언제 파는 것이 유리한가’ 등의 질문에 만족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택스코리아와 함께 모든 세무 관련 이용자들이 양도코리아를 통해 수익 경쟁력을 확고히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택스코리아 소개 홈페이지
양도코리아 소개 홈페이지

-AI 출현 등으로 SI(정보시스템)사업도 더욱 확대해야 할 주력 분야인 것 같은데...

2022년 정부는 지능정보기술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에 대한 투자를 5조4000억원으로 확대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더존테크윌도 국세청과 대법원 등 공공기관에서 현재 수행 중인 다양한 대국민 정보제공 서비스사업에 신기술 접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 흐름에 맞는 신규 지능정보기술 구현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능형 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조세 관련 책자로 신기록을 세운 ‘주택과 세금’ 등 도서출판, 세무실무자 양성의 더존비즈스쿨 등 지식컨텐츠 분야도 중점 사업인데...

더존테크윌은 이택스코리아, 양도코리아 등 온라인 사업이 기반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오프라인 사업 특히 지식컨텐츠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부설 평생교육원인 더존비즈스쿨에서는 세무전문가인 세무사, 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사의 새 사업영역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활용 법인컨설팅, 자본거래 법인컨설팅 과정과 상속증여세실무, 건설업실무, 주택임대사업자의 모든 것, 양도컨설팅 등이다.

강사로 고경희·이강오·송경학·김영인·지병근·방범권 세무사와 박병곤·윤창인 회계사 등 각 세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15년째 조세전문 도서도 출판하고 있다. 상속증여세실무, 재개발재건축실무, 양도세실무 등 한 해 15종의 실무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작년에 국세청과 협력해 출간한 ‘주택과 세금’은 조세 관련 도서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7만부 판매의 기록을 세워 조세출판 업계를 놀라게 했다.

 

[‘무한 신뢰’ 리더십, 1등 기업 향하는 김진호 대표]

“직원들 간섭하면 창의성 떨어지고 매번 업무지시만 기다려”

“전문성 발휘 지원이 대표가 할 일…임금 2배 인상이 목표”

디지털 음원·영상 유망 사업 급부상…주력 사업화 심사숙고

더존테크윌은 알려진대로 조세 분야 전문성을 사업화한 기업이다.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무사 등 전문자격사가 더 많이 필요하고, 그들이 가진 노하우가 프로그램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대표의 임무”라고 김진호 대표는 잘라 말한다.

지원에는 공간과 물자 등 금전적 부분이 우선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나친 ‘간섭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은 임직원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로 일을 시켜놓고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그는 되묻는다. 창의성이 떨어지고 직원들은 일손을 놓은 채 다음 지시만 기다리게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임직원이 잡부 취급을 받게 되면 그들도 그만큼의 역할만 한다는 것이다.

“기업 경영자로서 현재 우리 회사 임직원들이 받고 있는 보수에 매우 불만이 많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그는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주는 보수의 2배는 돼야 한다는 생각을 늘 되새긴다. 그런 다짐을 할 때마다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금 추진하는 여러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자신의 다짐이 머잖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인다.

또 김 대표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져 달라고 일방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창의성을 발휘해 스스로 판단하고 자기 분야를 개척하면 그 임직원은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주문한다.

대표자의 역할은 거기까지다. 일을 ‘지시’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하는 일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동안 이 소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더존테크윌은 임직원 30% 이상이 세무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이고 장기근속자가 일반 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임직원들의 창의성이 존중받고 대표는 간섭보다 이들을 적극 지원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또 그런 문화가 기업 성장으로 입증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을 더욱 지능화하는 것과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 사업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음원 및 영상사업이 유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김 대표는 주목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주력 사업화하는 방안을 심사숙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더존테크윌은 현재 재산제세 컨설팅, 사무시스템 운영관리, 자산관리 프로그램 등을 한국세무사회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이 구축되면 세무사 회원들의 업무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수입증대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김 대표는 확신한다. 창업 이래 회사를 키워준 세무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완벽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발전한다’는 삶의 좌우명을 늘 염두에 두고 생활한다고 했다.

“나와 생각을 같이 하고 격의 없이 토론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김 대표의 말에 소박함과 진정성이 묻어난다.

 

[김진호 더존테크윈 대표는?]

○ 경력

▲세무사시험 합격(1977) ▲한국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장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출제위원장 ▲한국세무사회 전산개발위원장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서울·중부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제세 공정과세위원 ▲서울지방국세청 열린세정위원 ▲중앙농협·영풍저축은행 사외이사 ▲더존테크윌 대표이사(현)

○ 학력

▲광주대학교 경영학과 ▲건국대학교 세무행정대학원(세무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

○ 저서

▲양도소득세 실무편람 ▲전산회계·세무실무 ▲기업의 회계와 세무실무 ▲경리실무사원 양성 교재 ▲경리실무 매뉴얼 ▲접대비 실무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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