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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 수원에 ‘자체 회관’ 짓는다…40년 숙원 해결
중부지방세무사회, 수원에 ‘자체 회관’ 짓는다…40년 숙원 해결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2.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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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이의동' 위치, 5층 규모…입찰공고 본회 승인나면 7월 착공 내년 5월 입주
-유영조 회장 “3년 전부터 본회에 지속 건의…중부 회원들 성원과 염원이 이뤄낸 것”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유영조)가 서울 서초동의 한국세무사회관 더부살이를 벗어나 수도권의 중심인 수원시 영통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이르면 내년 5월 입주한다.

이로써 중부지방회는 1982년 11월 창립 이후 40년 만에 자체 사옥 마련이라는 최대 숙원을 이루고 ‘수원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권인 중부회 소속 회원들의 지리적 접근성이 높아 회원교육 등 각종 행사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중부세무사회는 지난달 13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572㎡(173평)의 대지에 대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건축설계 용역 입찰 등 사옥 신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회는 설계용역 입찰공고문과 과업지시서에 대한 세무사회의 승인이 나면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설계업자 선정,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경 신축회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관 건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축 중부회관은 지하1층 지상5층으로 많은 회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과 교육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지금까지 여러 곳의 교육장소를 옮겨 다니며 교육을 받아왔던 회원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유영조 중부지방회장은 “3년 전부터 회원 편의와 납세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체 회관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본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면서 “좋은 위치에 회관을 마련하게 된 것은 저의 노력이기 보다는 중부 회원들의 성원과 염원이 합쳐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관이 건립될 경우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세무사를 알아두는 것이 생활의 지혜’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대형 전광판을 내 거는 꿈을 꿔본다”고 들뜬 감정을 드러냈다.

중부지방회는 2019년부터 자체 회관 마련을 위해 본회에 지속적으로 회관확충기금의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이번에 숙원을 이루게 됐다.

이번에 중부지방회가 회관을 신축하게 되면 한국세무사회 산하 7개 지방세무사회 가운데 서울지방회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지방회가 자체 회관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회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세무사회 재정 기여도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본회에 더부살이를 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자체 회관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중부지방세무사회관 신축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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