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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감사인 점수에 품질관리 역량 반영”
고승범 금융위원장 “감사인 점수에 품질관리 역량 반영”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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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회계업계 간담회, "우수 회계법인 감사인 분류에서 우대"
회계업계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 행정제재 면제 등 규제완화" 요청
고승범 금융위원장=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감사인 품질관리 역량을 감사인 점수에 반영하고 품질관리체계가 우수한 회계법인을 감사인 군 분류에서 우대한다고 밝혔다 .

또 중소기업에는 회계투명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사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21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회계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올해 회계산업 정책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과 주요 회계법인 대표가 참석해 회계산업의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사말에서  “요즘처럼 회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시기가 없던 것 같다”면서  “최근 일부 상장사들의 일탈행위는 오랜 기간 쌓아온 회계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한 고 위원장은 “회계개혁 내실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부정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등 내부 지배구조의 감시·감독(Oversight) 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규모 상장기업의 회계부담 완화를 위해 회계기준 해석과 처리를 도와줄 ‘중소기업 지원 데스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회계법인 대표들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한 감사업무 수행 애로를 호소하며, 지난해와 같이 사업보고서 등의 제출 지연에 대한 행정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또한, 원칙 중심의 K-IFRS 특성을 감안한 예방적·계도적 회계감독 확대, 감사품질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기준 및 절차 완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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