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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  “이제는 기정학의 시대…기술패권 부상”
이광형 KAIST 총장  “이제는 기정학의 시대…기술패권 부상”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2.0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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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위원장 "디지털 공정경제에 KAIST 역할 기대"
공정거래위원회=연합뉴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21일 “4차 산업혁명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패러다임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패권의 시대로 전환됐다”면서 “지리적인 위치가 중시되던 ‘지정학(地政學)의 시대’에서 벗어나, 기술패권이 중시되는 ‘기정학(技政學)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초빙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총장은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전환의 세 가지 키워드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 ▲인구절벽 등 인구구조의 변화 ▲메타버스 등 인공지능의 발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디지털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실제 혁신이 작동되는 방식과 혁신의 진화방향 등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해보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달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과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에 이은 세 번째 특강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위는 디지털 경제에서 혁신과 창조가 꽃피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중점 추진 중”이라 밝혔다. 

아울러 “공정위의 디지털 경제 구현을 위한 노력에 카이스트의 높은 기술적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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