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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유연하게 창조적으로 거둔 가치, 나누자"
최태원 SK회장, "유연하게 창조적으로 거둔 가치, 나누자"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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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신년사에서 강조...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지적도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달 31일 임직원들에게 미리 신년사를 전달했다. 

올해 화두로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다른 이해관계자들과도 나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며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회장 /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회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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