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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근 인천국세청장, "우생마사(牛生馬死)… 지금·여기·우리에 집중"
오덕근 인천국세청장, "우생마사(牛生馬死)… 지금·여기·우리에 집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1.12.3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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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3대 인천청장 퇴임식
퇴임사 하고 있는 오덕근 청장
퇴임사 하고 있는 오덕근 청장

'우생마사(牛生馬死)' 

2019년 4월 개청이후 인천국세청이 지역사회에 완전히 녹아들어가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제3대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이 32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에게 공유한 말이다.

오 청장은 선택의 과정에서는 고민도 해야겠지만 주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지금·여기·우리”에 집중하면서 흐르는 강물에 나의 몸을 맡기면 발전의 기회가 반드시 온다고 설명했다.

오덕근 청장은 퇴임사에서 "올해 조직성과와 청렴도 평가 전국 지방국세청 1위를 달성했다"면서, "신설청 3년만에 일 잘하고 청렴한 인천청의 토대를 마련한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저 역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큰 영광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원활치 못한 소통환경 속에서도 주말 섬 투어와 인천 알기 아침 산행, 온라인 오목대회, 팀별 소화제 행사 등 직원들과 소소하게 함께 했던 시간은 보람과 기쁨으로 가득 찬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생활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완주할 수 있게 도움준 선·후배들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마라톤생활에도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청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우선 그동안 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해준 가족들, 특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여행하고 싶다"며 "이후 새로운 생활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꽃길만 걸으라'는 직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오 청장은 정든 직장을 떠났다.

[주요 프로필]

▲1963년생 ▲경기 안성 ▲예산고 ▲서울 시립대 세무학 ▲7급공채 ▲2013.05.28.서기관승진 ▲국세청 운영지원과 인사1계장 ▲국세청 심사1계장 ▲홍성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2019.07.22 고위공 ‘나’급 승진 ▲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제3대 인천지방국세청장

오덕근 청장과 가족
오덕근 청장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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