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터 각 기관에 분산됐던 상장사 ESG 공시‧공개 정보, ESG 투자상품 통계, 국내외 가이드라인 등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원스톱(One-stop) 조회할 수 있는 ‘ESG 정보 플랫폼’ (ESG포털)서비스를 20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녹색사업‧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을  '2021년 녹색금융 추진계획' 12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ESG 포털 주소는 http://esgportal.kr 이며, 주요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서 ‘ESG 포털’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ESG 포털에서는 ESG 개념, 최신동향 등 기본정보부터 상장기업의 ESG 평가등급, ESG 통계 등 실제 투자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장기업의 ESG 공시 정보를 비롯, ESG 평가 정보, 각 기관 제공 정보 등 기존에 분산됐던 정보를 통합해서 볼 수 있다. 

종전 정보이용자들은 평가등급은 지배구조원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IND, 책임투자규모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 ESG관련 정보를 각 제공기관에서 조회해야 했다. 앞으로는 ESG포털에서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ESG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획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시하는 ESG 포털은  ESG 정보의 중심지(Hub)가 되고 동시에  ESG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ESG포털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별 ESG 평가등급과 재무정보를 결합한 시계열 정보 등 ESG 관련 복합정보를 제공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ESG 정보 플랫폼｣의 구성 및 제공 정보 >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