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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 “소기업 회계감사기준 조속히 도입…중소기업 외부감사 부담 경감”
금융감독원장 “소기업 회계감사기준 조속히 도입…중소기업 외부감사 부담 경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2.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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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에 감사품질 개선 선도적 역할 당부
14일 금감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장석일 금융감독원 심의위원, 남기봉 한울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 김명철 삼덕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사진 왼쪽부터 장석일 금융감독원 심의위원, 남기봉 한울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 김명철 삼덕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 외부감사 부담 경감을 위해 최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규모 기업용 회계감사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국내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계감사품질에 대해서는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감사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회계법인 CEO와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회계 감독업무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회계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김명철 삼덕회계법인 대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 남기봉 한울회계법인 대표,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1980년 외감법 제정을 시작으로 회계업계는 지속 성장, 시장 규모가 4조 3000억원에 이르게 됐다”면서 “한국판 사베인스-옥슬리 법이라 불리는 신 외부감사법을 2018년 시행해 회계개혁 전환점을 맞아 감사인이 피감사회사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상장기업 및 회계법인 등에 대한 회계감독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속 ▲사전 예방적 회계감독 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취약 부문에 대해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회계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등록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수준 등을 고려해 감리주기와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에 관련해서는 빅4 회계법인에게 감사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면서 “감사품질이 높은 회계법인에게 더 많은 회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정제도를 개선해 회계법인이 스스로 감사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외부감사법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 방향도 공개됐다. 

정 원장은 “지정감사 확대로 회사의 감사인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기업에 동일군 내 감사인 재지정 요청권 부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외부감사 부담 경감을 위해 최근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규모 기업용 회계감사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국내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공시기준에 대해서는 국제지속자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마련중인 지속가능성 재무공시 기준 등 국제적 논의 동향을 보아 가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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