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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세무서, 2027년 수영장 갖춘 복합시설로 재탄생
도봉세무서, 2027년 수영장 갖춘 복합시설로 재탄생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2.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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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지방국세청·기재부· 강북구청·캠코,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업무협약
강북구 미아동 소재 도봉세무서 청사 2024년 철거 2027년 복합시설 준공
국가청사에 지방자치단체 생활SOC 시설 단일건물로 개발하는 최초 사례
사진 왼쪽부터 박용진 국회의원,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 안도걸 기재부 2차관, 박겸수 강북구청장, 남궁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 곽상민 도봉세무서장

 

도봉세무서가 지역 주민을 위한 수영장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7일 서울 강북구 도봉세무서에는 서울지방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강북구청, 한국자산공사 대표자들이 모여 이같은 계획의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지어진 지 32년이 지난 도봉세무서를 202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9층의 건물로 재건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상에는 세무서를 비롯해 공공청사가 자리 잡고 건물 지하에는 수영장 및 헬스장 등 주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의 연면적은 1만7500㎡로 485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사업은 국유지인 현재 도봉세무서 부지에 국가청사인 도봉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시설인 수영장 등을 단일 건물로 개발하는 최초의 사례다.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현 도봉세무서 청사는 2024년에 철거를 시작해  2027년에 세무서와 수영장이 함께 자리한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노후한 세무서 청자 자리에  주민을 위한 수영장이 생기게 돼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도 환영하고 있다. 

강남 지역에 비해 수영장 등 생활SOC 시설이 부족한 강북구에 이같은 시설을 짓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용진 의원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가 국유지를 사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복합SOC 시설이 완성되면 강북구는 국가에 사용료를 내게 된다. 

협약식에는 안도걸 기재부 2차관, 박겸수 강북구청장, 남궁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와 박용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청사가 신축되면 납세자들이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국세청이 지역주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임시청사 이전과 준공 후 복합시설 운영에 책임을 다 할 것이라 약속하고 복합시설 완공 때까지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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