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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카드 캐피탈 업계에 부수업무 폭넓게 허용”
금감원장 “카드 캐피탈 업계에 부수업무 폭넓게 허용”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2.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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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7개 여신전문금융 대표와 7일 간담회 
“사전적 리스크 감독 강화…여전사 내부통제 개선 유도“
사진 왼쪽부터 윤규선 하나캐피탈 윤규선,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카드 캐피탈 업계 대표를 만나 "빅데이터,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부수업무를 폭넓게 허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감독 방향으로는 위가상황에 취약한 업권 특성을 고려,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테스트와 조정자기자본제도 정비 등을 통해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참석했다. 

정 원장은 카드 및 캐피탈사에 대한 감독 및 검사에서 사전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간 조화와 균형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 강화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고, 회사 규모와 리스크 구조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이어 “여전사의 내부통제 개선을 유도해 자체 감사 및 시정능력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위험기반접근방식(RBA, Risk Based Approach)의 검사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볼빙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상품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여전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시 현지 금융당국 인허가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 노력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카드와 캐피탈사 등 여전사에 현재까지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Face Pay), QR기반 간편결제 등 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했으며, 9월말 기준 현재 20개 여전사가 17개국에 52개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다. 

정은보 원장은 “여전업계가 혁신을 통해 디지털 금융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의 중요한 자금 공급원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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