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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회계사회장 “높아진 회계투명성이 동학개미 열풍 뒷받침”
김영식 회계사회장 “높아진 회계투명성이 동학개미 열풍 뒷받침”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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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회계법인 대표자회의 소집 …기업 애로사항 공유할 것”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이 올해 초 동학개미 열풍 뒤에는 회계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식이 있다고 진단했다. 

1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최한 기자세미나에서 김영식 회장은 신 외부감사법 도입 3년 간 회계개혁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소회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기업과 회계업계 및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속에 새로운 제도가 시장에 안착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다고 평가했다. 

그 예로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IMD 발표 회계투명성 순위에서 2017년 63위로 꼴지 수준이었던 한국이 2020년 46위, 2021년 37위로, 최근 2년 순위가 급상승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회계개혁이 긍정정인 평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회계개혁으로 높아진 회계투명성으로 인한  현상으로 동학개미 열풍을 예로 들었다. 

그는 “회계투명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식과 깊은 관심이 주가지수 3000을 이끈 동학개미 열풍을 뒷받침해 왔다”고 말했다. 

회계개혁으로 도입된 주기적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으로 보수 등 회계감사 부담이 높아졌다는 일부 기업의 호소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도, 특히 시간당 감사보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 간 제자리 걸음이었다”면서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 및 감사위험 증가를 고려하면 최근 감사보수와 시간 증가는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말했다. 

회계개혁이 목표한 성과를 보였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특히 회계개혁 원인으로 작용한 기업소유 지배구조 등 한국의 후진적 기업경영문화가 회계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됐는지 검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영국 등 회계선진국이 한국의 회계개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영식 회장은 “본격적인 감사시즌을 앞두고 오는 10일 회계법인 대표자회의를 소집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도감사 구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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