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현금입출장부 자동작성 등 혜택
- 선착순 커피쿠폰 제공, 앱으로 세금신고땐 수수료 할인
시중은행이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세무신고 솔루션 업체와 제휴, 솔루션과 연동된 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가 이 통장을 개설하고 해당 세무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현금입출금장부 자동기록, 국세청 홈택스 세금신고 계좌 자동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26일 “개인사업자 세무신고 솔루션 제공 업체 널리소프트(대표 천진혁)의 스마트폰 앱 ‘쎔(SSEM)’ 이용 손님을 위한 전용 통장 ‘하나 SSEM 통장’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 SSEM 통장’은 ‘SSEM’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사업자 통장이다.
편리한 세무신고 및 납부를 돕기 위해 ▲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면제 ▲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면제 ▲ ‘SSEM’앱과 연동된 현금 입출 장부 자동 기록 ▲ 국세청 홈텍스 세금신고 계좌 자동 등록에 따른 편리한 세금 신고 및 납부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오는 2022년1월25일까지 ‘하나 SSEM 통장’에 가입한 손님 1만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하나 SSEM 통장’에 가입하는 손님께 ‘SSEM’앱을 통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 수수료 1만원 할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하나 SSEM 통장’을 통한 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효율적이고 손쉬운 세무 업무를 지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세무 솔루션 제공 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를 자동 계산,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널리소프트의 스마트폰 앱 ‘SSEM’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에 나선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벤처기업과의 제휴로 '개인사업자 버전 법인통장'을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생(win-win) 경영' 측면을 설명했다.
개인사업자들은 널리소프트 SSEM 모바일앱을 켜고 몇 번의 버튼만 누르면 세금 신고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월 회비 같은 것은 없고 신고할 때 3만3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널리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 기준 SSEM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23만명, 인증서 연동 사용자는 6만명, 유료 결제율은 20%, 누적신고 건수 1만8000건, 누적매출 6억원, 재구매율 77% 라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법인사업자는 SSEM을 이용할 수 없다. 차진혁 널리소프트 대표는 “대다수 개인사업자들은 매출 규모가 작아 법인사업자처럼 전담 직원 고용이나 세무사 수임이 어렵다”고 SSEM 개발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