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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부이사관 승진…행시·세무대, 영남·호남 각각 3명·2명씩 (프로필)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행시·세무대, 영남·호남 각각 3명·2명씩 (프로필)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0.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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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 5기 장신기 대변인·김길용 과장 승진…향후 세무대 6기 시대 예고
국세청 승진 행시·세무대 양대산맥 기조 공고…일반 공채 출신 배제 아쉬움
왼쪽부터 김길용 김정주 박병환 장신기 최종환
왼쪽부터 김길용 김정주 박병환 장신기 최종환

국세청이 25일자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 7월 고위공무원 승진인사 등으로 발생한 부이사관 TO를 반영한 것으로 사전 하마평이 무성해 왔다. 당초 이번 인사에서는 4명의 부이사관 승진을 예상했지만 발표 결과 규모가 커졌다.

이번에 부이사관 승진자 티켓을 거머쥔 간부는 장신기 국세청 대변인(세무대 5기), 김정주 기획재정담당관(행시 44회), 박병환 감사담당관(행시 44회), 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세무대 5기), 최종환 조사1과장(행시 45회).

이번 승진자를 공직 임용별로 구분해 보면 ‘행시 3명 세무대학 2명’, 출신지역별로는 ‘영남 3명 호남 2명’으로 각각 나뉜다.

당초 임용구분 안배 차원에서 7급 공채 출신인 최인순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도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들지 못했다.

현재 국세청 고위간부 승진의 핵심은 행시와 세무대 출신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행시·세무대 출신 내부적으로도 향후에 대한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행시 출신의 경우 이번에 44·45회 출신이 주류를 이뤄 행시 43회에다 본청 근무경력이 풍부한 강상식 국세청 부가세과장에 시선이 쏠렸지만 행시 기수에 비해 젊다는 점으로 이해돼 연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행시 출신 승진의 경우 현재와 같은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세무대 출신의 경우 이번에 승진한 장신기 대변인·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 모두 세무대 5기여서 향후 세무대 6기 부이사관 승진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6기 선두주자인 한경선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와 관련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우선 장신기 국세청 대변인은 지난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 중부청 조사4국 조사3과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국세청 대변인에 재직하면서 국세청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적시에 배포하는 등 보도성과와 언론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외부의 비판적 시각을 합리적으로 수용하여 국세행정 신뢰도를 높인 공이 인정됐다. 

김정주 기획재정담당관은 지난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그는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지방청 업무상황 점검 등을 통해 본・지방청 소통에 적극 앞장서고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한 성과・노력이 국회에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 업무보고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지원했다. 

박병환 감사담당관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전자세원과장, 중부청 감사관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거쳤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민생침해・조세포탈 행위와 연관된 세무조사 및 신고내용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감사문화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은 세무대 5기 출신으로 1987년 8급 특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으며 본청 부동산납세과장에 재직하면서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지능적 탈세차단에 주력했으며, 양도소득세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 변화된 납세환경에 따른 모바일 신고안내 전면 실시 등 납세자 신고편의 개선에 적극 앞장섰다. 

최종환 국세청 조사1과장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등 주요 직을 거쳤다. 그는 세원정보과장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밀착형 정보를 적극 수집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업종별 지원필요사항과 납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의 동향 등을 적시성 있게 제공해 주요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했다. 

다음은 이번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자 프로필.

□ 국세청 대변인 장신기

▲1967년▲전남 순천▲순천고▲세무대 5기, 방통대 법학▲8급 특채▲동수원세무서 소득지원과장▲국세청 기획조정담당관실 예산1계장▲서울청 조사2-1-4계장▲부산청 체납자재산추적과장(16.04.04)▲공주세무서장(17.07.28)▲중부청 조사4국3과장(18.07.09)▲ 동수원세무서장(19.07.15.)▲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20.09.09)▲국세청 대변인(20.09.21),(211025부이사관승진)

□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1973년▲전남 광주▲송원고▲연세대 경영▲행시 44회▲익산세무서 징세과장▲인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동작세무서 세원관리1과장▲국세청 법인세과 법인4계(11.11.01)▲국세청 법인세과 법인4계(12.02.16)▲속초세무서장(14.01.04)▲중부청 법인신고분석과장(14.12.26)▲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2016)▲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19.04.30)▲국세청 심사1담당관(20.09.09)▲국세청 조사국 국제조사과장(20.12.31)▲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211025 부이사관승진)

□ 국세청 감사담당관 박병환

▲1969년▲경북 안동▲영주 영광고▲서울대 경영▲행시 44회▲마산세무서 납세지원과장▲평택세무서 징세과장▲중부국세청 조사3국▲총리실 파견▲국세청 심사1과▲국세청 법무1계장(10.11.24.서기관 승진)▲국세청 감찰1계장▲창원세무서장(15.12.30)▲중부청 감사관(16.12.22)▲국세청 전자세원과장(18.12.28)▲국세청 법무과장(20.12.31)▲국세청 감사담당관(21.10.25 부이사관 승진)

□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김길용

▲1966년▲경북 김천▲김천고▲세무대 5기, 경희대학원 조세법무학과 법학석사▲8급 특채▲중부청 조사관실▲광진세무서 법인세과▲서울청 조사1국▲재정경제부 세제실▲재경부 감사관실▲조세심판원▲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국세청 세원정보1계장(14.06.27.서기관 승진)(14.07.28)▲서울청 감사1계장(15.04.02)▲ 국세청 정책보좌관(16.04.04)▲동안양세무서장(17.07.28)▲서울청 조사3국1과장(18.07.09)▲중부세무서장(19.04.30)▲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20.04.30)▲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21.10.25 부이사관 승진)

□ 국세청 조사1과자 최종환

▲1975년▲부산▲중앙고▲고려대 경제학과▲행시 45회▲국세청 국제조사과▲국세청 조사기획과▲국무총리실▲동작세무서 징세과장▲서인천세무서 징세과장▲국세청 조사기획2계장▲국세청 조사기획1계장(13.07.01)▲경주 세무서장(14.06.30)▲인도네시아주재관 파견(17.08.28)▲서울청 조사4국2과장(18.07.09)▲국세청 정책보좌관(19.07.15)▲국세청 세원정보과장(21.06.30)▲국세청 조사1과장(21.10.25 부이사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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