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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눈높이의 세무사 학술단체 ‘대한세무학회’ 27일 출범
납세자 눈높이의 세무사 학술단체 ‘대한세무학회’ 27일 출범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1.10.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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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세무사 50여명 발기인으로 창립행사…송쌍종 서울시립대 교수 등 고문 맡아

납세자를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세법전문가인 세무사들이 모여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납세자를 위한 세제연구를 지향하는 학회가 창립한다.

21일 ‘대한세무학회’ 창립준비단은 오는 27일(수) 10:3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가야금A홀에서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학회는 송쌍종 서울시립대 교수,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임채룡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이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무를 맡아 학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이사진에는 한국세무사회의 회원교육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세법 분야별 전문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단 측은 “최근 양도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의 경우 일시적·정치적 목적의 행정 편의를 앞세운 개정이 너무 많다”면서 “이런 단편적 세법 개정은 조세법 이론과 조세정책 체계를 무너뜨리고 혼란을 일으켜 납세자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특히 단편적이고 잦은 세법개정은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업무 수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납세자가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중심의 과제를 연구하는 학회가 필요했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

현재 한국세법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국제조세협회, 한국조세연구포럼, 한국재정학회 등 순수 학술단체와 달리 납세자와 함께 현장에서 활동하는 세무사 중심의 ‘대한세무학회’ 출범이 조세제도 변화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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