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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감사위원회 선진화 위해선 내부감사조직 적극 활용”
삼일Pwc “감사위원회 선진화 위해선 내부감사조직 적극 활용”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10.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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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개혁 3년, 감사위원회 역할의 변화와 과제’ 온라인세미나 14일 개최

회계개혁을 단행한 지 3년이 지나면서 회계개혁을 위해 도입된 제도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내부감사조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삼일 PwC (대표이사 윤훈수)가 14일 ‘회계개혁 3년, 감사위원회 역할의 변화와 과제’ 를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에 감사인과 학계, 기업, 투자자, 감독당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계개혁 브리핑 및 최근의 동향’과 ‘2020 감사위원회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회계개혁의 지속가능한 정착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 양동훈 동국대학교 교수는 ‘회계개혁 브리핑 및 최근의 동향’을 발표했다. 

양 교수는 감사위원회의 강화된 책임과 권한을 강조하고, 최근의 동향과 관련,  ESG 경영, 비재무정보 공시 의무화, 코로나19에 따른 유의사항,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주요 내용과 감사위원회 고려사항을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하미혜 삼일 감사위원회센터 이사가 ‘2020 감사위원회 트렌드’를 발표했다. 

하 이사는 감사위원회 역할의 효과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독립성, 활동성을 꼽고, 각각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양동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감사위원 패널로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 기업측 패널로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외부감사인 패널로 홍기수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투자자 패널로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 감독당국 패널로 최상 금융감독원 전 회계관리국장이 참석했다.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감사위원의 강화된 책임과 역할을 수행에  필요시 외부전문가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전문가를 고용해 조사를 수행했던 실제 사례도 공유했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은 “신외감법 시행 이후 업무 부담과 비용 증가로 기업의 어려워 졌다”면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기수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은 외부감사인 입장에서 “감사위원회의변화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실장은 “보다 선진화된 감사위원회 정착을 위해서는 내부감사지원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외부감사인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왕건 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은 “감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 금융감독원 전 회계관리국장은 “신외감법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면서 “금감원은  신외감법이 당초 입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극적인 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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