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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장학회, 천안함 생존장병 자녀 29명에 특별장학금 지급
석성장학회, 천안함 생존장병 자녀 29명에 특별장학금 지급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1.09.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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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이사장 “훌륭한 인재로 커나가도록 지원 계속해 나갈 것”

석성장학회(이사장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전 한국세무사회장)는 30일 서울 서초동 석성장학회 사무실에서 58명의 천안함 생존장병 자녀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고·대학생 29명에게 1200여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특별장학금 전달은 73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천안함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생존장병과 그 자녀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성특별장학금은 지난 2월 조 이사장의 죽마고우인 김재홍님(74세)으로부터 기증받은 경기도 일산시내에 있는 시가 60억 상당의 건물 임대수입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 순직경찰관 유자녀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앞으로도 기증의 뜻을 살릴 수 있는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석성장학회는 밝혔다.

조용근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사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한 국민성금 396억원 중 250억원을 유가족들에게 지급하고 남은 146억원으로 천안함재단을 설립하여 6년 동안 재단이사장 직책을 맡아왔다.

이사장 재임 중 전사자 유가족들 지원뿐만 아니라 생존 장병들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트라우마) 치유와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재)석성장학회는 조용근 이사장이 선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2001년에 설립된 이후 청소년 가장, 다문화·탈북자 가정의 자녀 등 환경이 어려운 34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82억여원의 기본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용근 이사장은 이와는 별도로 2011년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해 (사)‘석성1만사랑회’를 설립하여 지금껏 전국 6곳에 중증장애인의 공동생활관과 공동작업장을 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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