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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2020년 매출  5287억 …“감사·세무 두 자릿수 성장”
“EY한영, 2020년 매출  5287억 …“감사·세무 두 자릿수 성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9.3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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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매출 1551억· 세무자문 606억
한영회계법인 영업이익 262억…8.8배↑
‘EY-파르테논’, 두산공작기계 M&A 성과

EY한영(대표 박용근)이 2020 회계연도 총 매출 528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5% 성장했다. 

법인별로는 한영회계법인이 4036억 원, EY컨설팅 등이 1251억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회계감사와 세무자문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한영회계법인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회계감사 부문의 매출액은 1551억, 세무자문은 606억원을 기록했다. 

한영회계법인의 영업이익은 262억으로 전년 보다 8.8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6.5%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Y한영은 “회계감사 부문은 시장에서의 꾸준한 신뢰와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판을 바탕으로 10% 이상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며 EY 한영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면서 “특히 디지털 감사 등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 회계감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영회계법인이 감사한 주요기업은 SK그룹,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기아,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CJ, CJ제일제당, 홈플러스, 코웨이 등이다.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조선·항공·해운 산업 구조조정 자문, 사모펀드(Private Equity)의 인수 관련 사업실사 (Commercial DD), 대기업·중견기업의 성장전략 자문,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관련 매각 자문 등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인 ‘EY-파르테논’은 올해 최대 기업 인수합병 중 하나인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비롯해 M&A 시장 및 구조조정 시장에서 약진했다. 

세무자문 부문은 국내 중견그룹들에 대한 국내조세자문 분야에서 성과가 나왔다.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국제 조세 자문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EY컨설팅은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기업전략수립 및 운영 효율화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이커머스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시장을 이끌었다. 

금융컨설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컨택센터 수립 및 모바일 플랫폼 전략 등 금융권 디지털 컨설팅,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설계, 리스크 영역의 유동성관리 및 대형금융기관 정상화정리계획(Recovery & Resolution Plan) 수립 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고, 질적성장을 이루어 수익성을 담보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와 더불어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 ESG, 디지털, 전략 등 고객사가 도전과제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데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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