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태현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IMF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융위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했다는 점도 고려됐다.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재무부와 금융위에서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고 위원장은 “김 내정자가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현 내정자의 약력이다.
▲대아고 ▲서울대 경영학과(1989)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수료)(1992) ▲총무처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5회)(1992) ▲재무부 법무담당관실 ▲재정경제원 증권업무담당관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 사무관(1994~2001)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서기관(2001~2004) ▲외교통상부 駐OECD대표부 1등 서기관(2004~2007) ▲재정경제부 장관실(2007~2008)▲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2008~2009)▲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부이사관)(2009~2011)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장(2011~2013)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일반직고위공무원)(2013~2015) ▲국방대학교 파견(2015~2016)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2016~2017)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2017)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2017~2019) ▲금융위원회 상임위원(2019) ▲금융위원회 사무처장(201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