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마 : 물 이름 낙(洛) : 지류의 물이 모여 강물에 이르거늘
▲오지랖 : 또 누구 씹을 심산이야?
—일하마 : 물들이 왜 다른 강물로 합류하느냐 그거지.
▲오지랖 : 연못 연(淵) : 그래도 연못으로 모이는 물들이 적지 않음이야.
—일하마 : 그런데 강물을 이뤄 바다로 나가지 않고 왜 연못으로? 어디 가?
▲오지랖 : 미아리 애기무당 만나러. 그 분은 기쁨(悅)만 주시고(錫) 떠나실지 여쭈러.
—일하마 : 넌 기쁨이라도 주는 존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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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누리/글=이상현 기자
coup4u@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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