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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원화마켓 4곳만 생존…코인마켓  “원화마켓 재개 도전” 움직임
가상자산 원화마켓 4곳만 생존…코인마켓  “원화마켓 재개 도전” 움직임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1.09.2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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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S 인증받은 29개 사업자 신고마쳐…25개는 코인마켓으로
프로비트 등, 테더마켓 오픈해 원화마켓 종목 그대로 상장
“금융당국에 협조하며 항후 원화마켓  재개 위해 노력”
금융위원장 "신고현황 점검…가상자산사업자 먹튀 일제 점검"
가상자산거래소=연합뉴스
가상자산거래소=연합뉴스

66개 가상자산 거래소 중 정보보인인증I(SMS) 을 획득한 29 곳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접수를 마쳤다.  

이중 은행으로 부터 실명확인 계정을 발급받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개사만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거래소 중 25개 거래소는 원화마켓 영업을 종료했으며 암호화폐 간 거래만 지원하는 코인마켓으로 운영된다. 

27일 현재 업비트 1곳만 신고수리 됐으며, FIU와 금감원은 신고접수한 사업자들에 대해 3개월 이내 심사해 신고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SMS 를 획득하지 못한 14곳과 ISMS 를 신청하지 않은 23곳은 영업을 종료하면서 폐업하게 됐다.

FIU는 신고한 29개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장점유율이 99.9%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신고 영업전부종료 13개사의 원화예치금 잔액은 41억8000만원으로 지난 4월 2600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됐다. 

미신고 거래업자의 시장점유율은 0.1% 미만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피해간으성은 많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거래업자의 국내 영업종료 상황에 대한 웹페이지 등 1차 점검 결과, 코인마켓 신고 사업자의 원화마켓 영업종료 25개사, 영업 전부 종료 36개 사 등 점검대상 61개 사업자들이 모두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영업종료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고객 예치금 및 가상자산의 차질없는 반환, 소위 먹튀로 불리는 횡령이나 기획파산 등 불법행위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신고기한인 24일 자정까지 신고서를 제출한 29개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자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플라이빗 ▲비블록 ▲오케이비트 ▲프라뱅 ▲플랫타익스체인지 ▲지닥 ▲포블게이트 ▲코어닥스 ▲빗크몬 ▲텐앤텐 ▲코인엔코인 ▲보라비트 ▲캐셔레스트 ▲와우팍스 ▲에이프로빗 ▲프로비트 ▲오아시스 ▲메타벡스,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한빗코 ▲비둘기지갑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비트레이드 이다. 

전자지갑 서비스 업자나 커스터디(수탁) 업자 등은 ISMS 인증을 받은 14개사 중 13개사가 신고접수를 완료했다. 지갑서비스업체는 ▲겜퍼 ▲헥슬란트 ▲네오플라이 ▲하이퍼리즘 ▲델리오 ▲위메이드트리 ▲베이직리서치 ▲페이프로토콜 ▲코인플러그 ▲로디언즈 이다. 

커스터디 업체는 ▲한국디지털에셋 ▲한국디지털자산수탁 ▲카르도가 신고했다.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는 금융기관의 실명계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전 업권법 마련 등, 9월 24일 신고기한을 유예를 주장해 왔으나, 특별한 변수 없이 25일부터 특금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ISMS를 획득한 29개 사업자만 신고를 마쳤다. 

이중 실명계좌를 확보한 곳은 신고마감일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4개이지만 코인마켓으로 등록한 나머지 25개 거래소도 향후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는 원화 마켓 일시 중단 및 테더(USDT) 마켓 오픈을 공지하며 코인으로 코인을 구매하는 방식의 '코인마켓' 거래소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 FIU에 등록을 마쳤으며, 테더 마켓에서 기존 이용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원화 마켓에 상장되어 있던 종목들을 그대로 이전 상장했다.

추후 내부 가이드라인을 거쳐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금융당국의 원활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원화 마켓 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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