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진 회계사가 국제중소회계법인자문그룹 위원에 선임됐다. 

우리회계법인에 재직중인 오 회계사는 중소회계법인의 국제회계기구에 한국인이 진출한 첫 사례가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제회계사연맹(IFAC) 산하  국제중소회계법인자문그룹(SMPAG; Small and Medium Practices Advisory Group)의 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국제중소회계법인자문그룹은 세계 중소회계법인 및 중소기업을 대변해 국제회계사연맹의 활동에 대해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 기관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관련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감사 기준 등의 제정 프로세스에 정기적이고 시의적절한 자문을 제공한다. 

현재 우리회계법인에 재직중인 오윤진 회계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삼일회계법인과 PwC 디트로이트에 근무했으며, 자산운용사와 투자기관에도 재직한 경력이 있다. 

오 회계사는 “그동안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회계업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한국공인회사회와 회원의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 부여하고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들과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회계 및 감사 관련,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인사는 국제회계사연맹 안영균 이사(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 부회장) ,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김성남 위원과 회계교육패널의 최달 위원(삼일회계법인 회계사) 등이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의 이사에전용석 회계사(안진회계법인 감사본부장)가, CAPA 감사그룹 위원으로 황재호 회계사(안진회계법인 회계사)가, CAPA 윤리그룹위원으로 오선영 회계사(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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