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25조, 자산시장 호조 15조, 기저효과·우발세수 14조 증가
7월 한달 국세 42조, 전년동월 대비 6.3조 증가
지난 7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22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조1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로 인해 법인세 10.9조원, 부가가치세 9.0조원 등이 전년동기대비 25조원 증가했다.
또한 부동산·주식시장 등 호조로 양도소득세 9.1조원, 증권거래세 2.2조원, 농특세 2.3조원 등 전년비 15조원이 더 걷혔다.
아울러, 세정지원 기조효과(11.9조원↑), 상속세 등 우발세수(2조원↑)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4조원이 늘어났다.
세수진도율은 71.2%로 전년동기 59.0% 대비 12.2%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1년 9월호에서 "7월 한 달 국세 수입은 41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조3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7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11.1조원으로, 전년 동월 8조1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3조원 증가했다.
7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2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3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수입 또한 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7월 관세 수입은 9000억원이었고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5000억이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7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조9000억원 대비 22조4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19.2%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7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57조3000억원으로, 전년 48조4000억원 대비 9조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p 상승했다
법인세의 경우 4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진도율은 작년보다 8.1%p 상승했다.
관세는 7월까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